달라스 성 김대건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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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9일 주보

조회 수:28 10.28.2017

오늘의 묵상



그리스도인들이 초세기부터 지향한 완덕의 길은 하느님을 향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어느 정도 세상에서 이탈하는 것을 뜻합니다. 도를 터득하려고 속세를 떠난다는 것은 거의 모든 종교가 가진 공통적인 방법론이고, 가톨릭 교회의 초기 수도자들이 택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많은 경험을 거쳐, 진정한 완덕의 길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느님을 향한 사랑은 세상에서 이탈하는 것이 아니며, 세상을 사랑하는 것도 하느님에 대한 기도와 사랑이 전제되지 않으면 허울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신앙생활을 통해 아름답게 꾸며지는 ‘내면의 삶’도 하느님과 만남을 통해 그분께서 창조하시고 구원하시기를 원하신 우리 이웃들과 만남으로써 이루어지고 완성됩니다. 그래서 내면의 삶은 바로 우리 외적인 인간관계들의 원천이요 힘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려고, 그리고 하느님만을 생각하려고, 잠시 이웃들과 떨어져 지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리듬이 있듯이, 우리의 신앙생활도 기도와 활동의 리듬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이웃을 만나는 삶입니다. 기도는 활동을 지향하고, 활동은 기도로 우리의 삶을 초대합니다. 가지의 조화 안에서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거룩해지며 완덕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주신 가지 계명은 우리 신앙인에게 가장 완벽한 계명이며, 가장 아름다운 조화입니다. (이정주 아우구스티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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