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성 김대건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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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22일 주보

조회 수:11 04.28.2018

오늘의 묵상



떼를 이끌고 보호하는 목자의 표상은 구약 성경에서 때로는 하느님께, 때로는 메시아 임금에게, 때로는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요한 복음은 예수님을 “착한 목자”라고 부르며, 그분께서 십자가에 자신의 생명을 바쳐 사람들을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셨고,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목자의 직분을 완전하게 실현하신 분이심을 밝힙니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는 말씀 속에 이미 예수님의 거룩한 십자가 희생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떼를 책임지지 않는 삯꾼과는 달리 양들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목자의 본분을 완성하셨습니다. 성소는 하느님의 거룩함에 이끌려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봉헌하는 삶을 뜻합니다. 우리는 저마다 혼인성사를 통해 가정에 봉사하는 가정 성소와, 수도 서원을 통해 복음 삼덕을 실천하는 수도 성소, 그리고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직무 사제직에 동참하는 거룩한 사제성소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양들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잃은 양을 찾아 나서시며, 목숨을 바쳐 떼를 지키며 보여 주신 목자의 삶은, 저마다 받은 성소에서 본질적으로 같은 가치를 지닙니다. 성소 주일인 오늘은 특별히 교회를 위하여 봉헌 생활과 사제직에 자신을 바치는 수도자, 신학생, 성직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물질적 세속화의 유혹이 거세지고 영적 가치들이 사라지는 우리 시대에, “집 짓는 자들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름을 증언하려고 결단한 수도자, 신학생, 성직자들이 “시대의 징표를 탐구하고 이를 복음의 빛으로 해석”(사목헌장 4)하며 살아가는 소중한 소명에 충실할 있도록 기도합시다.(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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