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성 김대건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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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5일 주보

조회 수:33 01.07.2020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세상에 밝히 드러나심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신앙인에게 예수님의 등장은 반가운 일일 테지만, 믿지 않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존재는 그다지 흥미로운 일이 아닐 테지요.
동방 박사의 등장은 하느님을 믿는 이들 안에서, 믿지 않는 이들 안에서 상당한 혼란을 일으킵니다.
하느님을 모르고, 유다 문화를 모르는 이방인인 동방 박사들이 말은 종교적인 차원으로만 이해될 성질의 것이 아니었습니다.“유다인들의 임금”, 말은 당시 정치적 권력을 잡고 있던 헤로데에게는 도전이었습니다.
하늘에 태양이 없듯이, 유다인들의 임금은 헤로데여야 하였지요.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던 유다의 종교 지도자들은 헤로데에게 그들이 예로부터 기다린 메시아 신앙을 짚어 줍니다.
유다 베들레헴”, 그곳에서 참된 통치자가 나와야 한다는 신앙 고백은 헤로데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지요.예수님의 등장은 마냥 좋은 것만도, 마냥 나쁜 것만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등장은 당시 사회에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을 보아도 그렇지요.
돈이 많고 힘이 세고 명예를 중시하는 계층일수록 세상을 바꾸는 소극적입니다.
지금 이대로가 편하니까요.
반면에 돈이 없고 힘이 없어 내세울 자랑거리 하나 없는 계층은 새로운 세상을 꿈꿉니다.우리는 이렇게 다양한 세상,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 속에 서로의다름 운명처럼 지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것에 눈이 멀어 다른 이의 처지를 읽어 내지 못하는 사람은 이런다양한 세상 인정하지 못합니다.
자기 생각에만 갇혀 다른 이의 생각을 존중하지 않는 이들은 참그리스도인이 아닐 것입니다.예수님의 공현은 결국우리안에 어떻게 살고 있는가 하는 다른 묵상으로 초대합니다.
(
박병규 요한 보스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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