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성 김대건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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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6일 주보

조회 수:80 02.15.2020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폐지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살인해서는 된다.”라는 5계명에 대해서는 ‘형제에게 성을 내지 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간음해서는 된다.”라는 6계명은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지 마라.’라는 말씀으로 바꾸십니다.
“거짓 맹세를 해서는 된다.”라는 7계명은 ‘맹세하지 마라.’라는 말씀으로, 그리고 “자기 아내를 버리는 자는 여자에게 이혼장을 주어라.”라는 9계명과 관련된 율법 조항은 ‘아내를 버리지 마라.’라는 말씀으로 바꾸십니다.
이처럼 십계명의 내용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꾸심으로써 완성된 율법을 제시하십니다.그렇다면 구약의 율법과 예수님께서 제시하신 완성된 율법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구체적으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마태 7,12).
한마디로 시나이산에서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계명 안에 사랑을 담으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로마 13,10 참조).실제로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완성을 당신 삶으로 몸소 보여 주십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5계명을 완성하시어 십자가 위에서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고(루카 23,34 참조), 간음하지 말라는 6계명을 완성하시어 여인들을 당신의 제자로 받아들이십니다(루카 8,1-3 참조).
하느님의 뜻에 언제나 “예.”로 응답하시고, 악의 권세에는 “아니오.”로 맞서심으로써 7계명을 완성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당신의 배필이신 교회와의 끈을 결코 놓지 않으시고 마지막 날에 혼인의 완성을 이루실 것이라고 약속하심으로써 9계명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사랑을 가르치실 뿐만 아니라 삶으로 보여 주심으로써 우리가 걸어가야 길을 알려 주십니다.
(한재호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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