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성 김대건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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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6일 주보

조회 수:106 01.25.2020

오늘의 묵상

예수님 시대에 갈릴래아는 게으른 사람들이 모여 불법을 저지르는 곳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가난한 노동자들이 대부분이어서 하루하루 먹고사는 것이 너무나 팍팍한 곳이었기에 남쪽 유다 사람들은 갈릴래아를 멸시하였습니다.
먹고살기 바쁘면, 품위 있고 고상한 시간을 즐기는 것은 사치에 가까운 것이지요.
요샛말로누구는 편안히, 즐겁게 살고 싶지 않겠냐?’ 푸념이 갈릴래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듯합니다.예수님께서 하늘 나라를 선포하신 곳은 바로 갈릴래아였고, 공생활의 대부분도 갈릴래아에서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선택은 가난한 곳이었고, 예수님께서 만나신 이들은 대개가 아프고 소외된 사람이었습니다.제자들도 그러하였습니다.
내세울 만한 능력도 기술도 명예도 없는 그들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인류 구원의 역사를 내려가시기 시작하셨지요.
개천에서 나듯 다른 성공 사례로 예수님의 공생활을 언급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예수님께서는 부유한 도시나 성공한 이들의 생활 방식에는 관심이 없으셨습니다.
예루살렘이나 갈릴래아의 도시, 예를 들어 세포리스와 같은 도시에서 벌어지는 삶의 구체적 언급은 복음서 어디에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읽고 접할 있는 것은 예수님과 사회적 약자들의 만남과 속에서 펼쳐지는 구원 이야기입니다.그렇다고 세상의 부자와 성공한 사람을 무시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각자의 삶의 처지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래아를 선택하신 이유는 가진 자에 대한 반감이 아니라 가지지 못한 이들에 대한 연민 때문이었고, 연민으로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사람답게 살기 바라시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삶의 처지를 살피는 것에 지치지 말아야겠습니다.
(
박병규 요한 보스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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